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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저것 합니다[독서] 1년 뒤 오늘을 마지막 날로 정해두었습니다
1년 뒤 오늘을 마지막 날로 정해두었습니다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모이는 병원, 호스피스. 그곳에서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누구보다도 많은 환자들의 마지막을 배웅한 의사가 인생에서 꼭 필요한 질문 17가지를 책에 담았다. 저자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할 때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라고 조언한다.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파란만장하고 재미있는 삶이었다고 생각하고 싶은지, 착실하게 살았다며 자랑스러워하고 싶은지에 따라 삶의 방식은 분명히 다르다는 것이다. 삶이 끝날 때 어떤 감정을 느끼고 싶은지 생각하면 현재의 삶을 조금 더 뾰족하게 객관적으로 성찰할 수 있다고 말한다.저자오자와 다케토시출판필름(Feelm)출판일2022.02.22 중학생 때 희망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. 젊은 나이, 즉 30세가 되는 날 ..

240508 "ECHOES OF THE MIST" 캐릭터 시점에서 본 모험
https://youtu.be/b8KANAThMjA?list=PL7IGBkaIQiG898LNQosldBE2SdqkNZcKQ 섬네일과 제목만 보고 미스터리 호러액션을 생각했지만 평범한 어드벤쳐물이었다. 영상 초반을 봤을때는 거인의 몸을 그저 거대한 산인줄 알고 타고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,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. 아래의 스샷을 보면 저 두개의 구멍이 콧구멍처럼 보이는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니겠지... (심지어 뒤에 번개도 따로 있는데 미묘한 위치에 있는 분출구라니) 그리고 새삼 느끼는건데 애니메이션이란 인력 집약적인 고급 예술이 맞는것 같다.아래의 시간부터 보이는 캐릭터의 움직임이 어제 본 애니메이션에 비해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. 이번 작품은 마지막 장면을 보기 전까지 계속 편견을 갖고 ..

240507 "GOZZOVIGLIA" 식탐(탐욕)의 시각화
https://youtu.be/bF77AWDVors 서양 미술사에서 음식은 여러 의미를 갖는다.지금처럼 인쇄술이 발전되지 않았을 시점에는 그림에 많은 은유를 넣곤 했다는데,난 그냥 "먹다"라는 행위를 빌려 일어나는 온갖 욕망에 대한 은유가 너무나도 재밌었다. 그 중 구경하기에 제일 재밌는 그림은 풍자화였다. 위와 같은 풍자화가 그려진 배경에는 많은 이들의 고통과 굶주림, 불만과 슬픔이 깔려있겠지만,먼 훗날의 이방 땅에 살고있는 인간으로서 그 당시의 맥락보다는 이 그림이 갖는 유희적인 부분이 너무나도 즐겁다.왜냐 물어본다면, "나는 너가 이래서 싫다." 라는게 노골적으로 보인다는게 첫번째 이유고,초상화처럼 사람을 그렸으되 이 그림 어디에도 대상에 대한 존중이 보이지 않으며,셋째, 제일 중요한 이유로..

240506 단편 애니 "À LA FOLIE PAS DU TOUT"
https://youtu.be/lyXVoPSD47k 프랑스, 미식과 예술의 나라.그런데 맛과 미에 대한 기준은 주관적이라 그런가내용을 이해하기 힘들다...분자 요리를 처음 본 소감이라고 해야하나(=저런 거품을 음식으로 칠 수 있어?) 내용과 별개로 색감과 화면구성은 아름답다. 근데 제목을 한국어로 번역하니 "전혀 광기가 아니다"이렇게 나온다.알레르기 환자에게 그 음식을 먹이고 저렇게 태연하게 식사하는게 주제인가 싶다. 그러고보니 저번에 본 단편 애니도 장난이랍시고 민달팽이 입에 넣은 내용이었는데,이번 내용도 뭔가 요상,,, 이상한 점은 저런 차분한 장면 앞뒤로 살인사건이 있을 것 같다는 기묘한 고요함이 엿보인달까영화나 드라마, 애니를 많이 접하지 않았던 입장에서 보자면 희안한 감상이 아닐 수 없다..

240504 단편 애니 감상
https://m.blog.naver.com/anibugs_so/223044978424 연출 잘하고 싶다면? 연출력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 Ⅰ 용인만화학원 애니벅스안녕하세요 만화 애니메이션 전문 학원 애니벅스 입니다 :) 같은 내용이라도 작가가 누구냐에 따라 작품의 ...blog.naver.com이 글을 읽고 가볍게 시작하는 연출공부 https://youtu.be/hYn3CUtkK78 솔직히 말하면 섬네일이 징그러워서 보게 됨. 자극적인걸 지나치지 못하는 현대인,, 그리고 눈에 들어온 제목JUST KIDS제목만 보고 학폭이나 그런거 생각했는데 (그냥 애잖아. 장난이잖아~) 크게 벗어난 내용은 아녔다.좀 다른건 아주 암울한 이야기는 아니라는 점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연출은 화면 분할하여 동시에 보여..